티스토리 뷰
목차
'존 윅 4'는 지난 12일 개봉해 11만 3,000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시청자들은 '존 윅' 시리즈가 익숙한 한국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많은 유튜브 동영상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존 윅 4'의 액션 장면이 한국 액션 영화에 대한 오마주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존 윅'에서 한국 영화와 닮은 요소는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키아누 리브스는 인기 영화 시리즈인 "존 윅 4"로 한국에서도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매트릭스" 이후 뚜렷한 히트작을 찾지 못했던 키아누 리브스는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액션 스타로서의 재능을 뽐내고 있습니다. '존 윅 4'는 지난 12일 개봉해 11만 3,000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소개
지난 3월 24일 미국에서 극장 개봉을 시작한 영화 '존 윅 4'의 국내 개봉일이 4월 12일로 확정됐다. 4월 초 일부 국내 관객을 대상으로 시사회가 열렸는데요, 키아누 리브스와 타이거 첸의 액션 장면과 시리즈 트레이드마크인 액션의 박진감이 만족스럽다는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3시간에 가까운 긴 러닝타임과 빈약한 내러티브에 실망감을 표한 관객도 있었습니다. 영화를 감상하기 전에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관심 포인트 1 - 키아누 리브스의 귀환
'존 윅 4'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시리즈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 연기입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잃고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냉혈한 킬러가 된 그는 1편부터 3편을 통해 그가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네 번째 영화에서 그는 강인함과 시크함, 약간의 유머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로 세계를 확장합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쿵푸와 총기 액션이 혼합된 '건푸'를 선보이며 주짓수와 유도를 더해 더욱 화려한 맨손 전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스턴트 더블 없이 위험한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는데요, 영화에 대한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관심 포인트 2 - 새로운 캐릭터
'존 윅' 시리즈는 2편부터 점차 서사를 확장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더 많은 스토리텔링을 제공했습니다. '존 윅 4'에서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먼저 빌 스카스가드가 새로운 권력자인 "드 그라움 백작"을 연기합니다. 이 과정에서 존 윅의 오랜 친구 '케인'은 사나다 히로유키가, 존 윅의 목숨을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은 샤미에 앤더슨이 연기합니다.
많은 분들처럼 저도 배우 타이거 첸이 연기한 '케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이 궁금합니다. 그는 영화에서 독보적인 액션 실력을 가진 맹인 검객으로 등장하는데요. 특히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한 계단 시퀀스와 마지막 결투 장면은 환상적이었다는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연출을 맡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마지막 장면에 시리즈의 모든 영화를 요약하는 알레고리가 담겨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존 윅'과 '케인'의 마지막 대결이 얼마나 장대할지 기대되는데요, 빨리 보고 싶네요!
관심 포인트 3 - 이 영화가 시리즈의 마지막?
이 영화가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될 가능성에 관한 것입니다. 영화의 결말이 상당히 충격적일 수 있으며 시리즈 피날레가 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내년부터 '발레리나'와 '더 컨티넨탈'과 같은 스핀오프 영화가 개봉할 예정이지만, 메인 시리즈는 여전히 어느 정도 종영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메인 시리즈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종영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4편의 성공 여부에 따라 5편이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팬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시청자들이 결말에 집중한다면 어떤 결말로 시리즈가 마무리될지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영화 오마주?
"존 윅"과 한국 영화의 유사점을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작품 중 하나가 바로 영화 "아저씨"입니다. 2010년에 개봉한 이 액션 영화는 배우 원빈이 주연을 맡았으며 6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원빈은 이 영화에서 은퇴한 특수요원이 이웃집 여자아이가 납치된 후 복수를 하는 역을 맡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존 윅'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주인공은 아내와 사랑에 빠진 후 은퇴한 전직 청부살인업자였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그는 개와 함께 살다가 차를 훔친 갱단에 의해 개가 죽습니다. 이 사건은 존 윅의 복수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키고, 그는 무기를 되찾아 복수를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두 영화 모두 주인공이 작은 동기로 인해 긴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존 윅"은 2014년에 개봉했지만, "더 맨 프롬 노웨어"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는 어렵습니다.
2015년 '존 윅' 개봉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키아누 리브스는 한국 영화 '올드보이'의 롱테이크 촬영 스타일과 액션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박찬욱 감독을 칭찬하며 "올드보이는 연기부터 촬영 기법, 스토리까지 모든 면에서 엄청난 영향을 준 훌륭한 영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존 윅'을 시청하다 보면 액션의 강렬함을 극대화하는 데 안성맞춤인 '올드보이'의 롱테이크 액션 장면을 오마주한 장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존 윅은 대사보다는 액션 장면에 중점을 둔 액션 영화인 만큼, 올드보이 액션 장면의 묵직하고 강렬한 분위기에 경의를 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존윅4를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정병길 감독의 한국 영화 '악녀'가 자신이 본 영화 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두 영화를 모두 본 많은 관객들은 '존 윅'과 '악녀'의 오토바이 액션 장면에서 유사점을 발견했고, 미국 영화가 한국 영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스타헬스키 감독과 주연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이 장면이 <악녀>에 대한 헌정이라고 밝히며, 영감을 준 것에 감사하고 <존 윅>에서 더욱 인상적인 액션 시퀀스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키아누 리브스 역시 한국 영화 '악녀'의 액션 시퀀스에 대해 "정말 훌륭한 액션 영화이며, 감독도 영화를 봤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과 감독, 스턴트팀, 시각효과팀 모두 영상을 본 후 최종 결과물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미국 영화 '존 윅'이 한국 영화에 오마주를 바친 것처럼, 최근 많은 작품들이 한국 영화에 오마주를 바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국 드라마 '기생충'은 이미 넷플릭스에서 기록적인 성공을 거뒀고,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습니다. 또한 전도연, 송강호 같은 배우들도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런 위상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 작품을 원작으로 리메이크되는 작품도 많고, 한국 제작사나 배우들의 콜라보레이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작품들이 한국 작품에 오마주를 바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부작용 주의사항
<존 윅 4> 정보
Title: 존 윅: 챕터 4
장르: 액션, 범죄
개봉일: 2023년 3월 24일 (미국), 2023년 4월 12일 (한국)
러닝타임: 169분
국가: 미국
스트리밍: N/A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진 키아누 리브스, 도니 엔, 빌 스카스가드
IMDB 평점: 8.3/10
로튼 토마토 평점: 비평가 점수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