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최근 표예림씨가 MBC '실화 탐사대' 등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당한 학교 폭력을 고발했습니다. 이런 표예림씨와 관련한 어떤 유튜브 계정이 등장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유튜브 채널 '표예림동창생'은 지난 13일 '학교록력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합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상이 찾아봐서 영상을 찾기 쉬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영상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공수해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는게 더 빠르게 보실 수 있습니다
표예림 '학폭 피해' 사건
'표예림동창생' 라는 채널 주인은 업로더 동영상에서 "예림이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지속적으로 최모씨, 남모씨, 임모씨, 장모씨가 속한 일진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라며 "더 이상 예림이의 아픔을 무시할 수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로 지목된 네 명의 졸업사진이 영상에 드러났다 업로더는 "이들은 예림이의 어깨를 일부러 부딪쳐 넘어뜨리고, 옷에 더러운 냄새가 뱄다며 욕설과 폭행을 했고, 머리채를 잡고 화장실에 끌고 가 변기에 머리를 박게 했고, 예림이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더 괴롭혔다. 단순한 친구끼리의 장난이 아닌, 빰을 때리고 발로 차는 폭력을 행사했다"라고 말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동창생들 중 표예림 학폭 가해자들이 그녀에게 가한 폭력을 직접 목격한 동창생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다행인 일이지만 동창생 목격자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누가 보든 말든 표예림 씨에게 학폭 가해자들이 얼마나 스스럼없이 학교 폭력을 가했는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A씨는 가해자로 지목된 4명의 실명과 졸업사진, 근황, 직장 등을 공개했습니다. 괴롭힘을 주도한 혐의를 받은 남씨는 현재 육군에서 군 장교로, 장씨는 미용사로 일하고 있다고 A씨는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임 씨는 남자친구와 행복하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고, 최 씨의 경우 이름을 바꾸고 개명했습니다.
또 표예림씨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 사무소'의 영상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국회에서 진행하는 '국민동의청원'에 글을 게시한 상태다. 해당 글을 읽고 의견을 내 주시길 부탁한다"며 "내 청원이 통과돼 학교폭력에 관한 법이 개정됐으면 좋겠고, 그로 인해 당당하게 내 10대를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
또 표예림 씨의 부모님은 표예림 씨가 학교에서 학폭을 당하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표예림 씨가 부모님께 학폭 사실을 알리는 것을 싫고 어려워했었다고 합니다. 또 부모님께 학폭 사실을 알린다고 해도 이사를 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어서 혼자 버텼다고 합니다.
현재 학폭 가해자 근황
학창시절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표예림(28)씨의 동창인 표예림씨가 당시 가해자들의 인적사항과 근무처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가해자 중 한 명은 근무하던 곳에서 근무를 중단했고, 학교폭력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군 장교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19일 유튜브 채널 '표예림 동문'에 올라온 '표예림 학교폭력 가해자 신상공개'라는 제목의 글은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조회 수 318만 건을 넘어섰다. 이 채널을 통해 공개된 가해자 4명의 신원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공유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반향이 커지면서 표예림씨의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들의 직장에도 항의가 빗발쳤다. 장씨가 일했던 한 프랜차이즈 미용실에는 별점 테러가 쏟아졌고 매장으로도 항의 전화가 쇄도했다.
이에 미용실 측은 입장문을 내고 "표예림씨의 학교폭력 사태로 지목된 직원은 사건을 인지한 뒤 바로 계약해지 조치해 현재 매장에 출근하지 않는다"며 "학교 폭력을 옹호하거나 감싸줄 생각은 전혀 없으며 사실을 알았더라면 채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용실 지점과 본사 측인 해당 직원을 상대로 소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씨는 장씨가 일했던 미용실과 본사로 피해가 확산해서는 안된다며 즉각 진화에 나섰다. 표씨는 "해당 미용실은 가해자의 매장이 아니며, 매장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미용실에 전화하거나 별점 테러 행위를 멈춰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학폭 주동자로 지목된 남씨가 육군 군무원으로 일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도 곤혹스런 입장이 됐다. 시민들은 학폭 가해자가 세금으로 월급 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육군 차원의 대응과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표씨는 지난 2일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초·중·고교 12년 동안 학폭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학폭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와 유사해 '현실판 더글로리'로도 불렸다.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들은 표씨가 SNS를 통해 연락을 시도하자 "요즘 나오는 드라마 보고 뽕에 차서 그러는 거냐, 네가 표혜교냐" "남의 인생에 침범하지 말라" 등 학폭 가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를 질타하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댓글창에는 "표예림의 학폭 가해자들이 모두 엄벌에 처하길 바란다", "표예림씨의 인위적 대응" 등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표예림을 응원합니다", "표예림씨 처럼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용기내서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등 응원글이 2만 건 넘게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