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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업가이자 전 개그맨 서세원 씨가 지난 20일 캄보디아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같은 날 조세금융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서세원 씨는 캄보디아의 한 한국 병원에서 설측 주사를 맞고 있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올해 68세인 서세원씨는 개그맨 은퇴 후 캄보디아에서 사업가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서세원 사망 요약
서세원은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이었습니다. 서세원은 1969년 2월 20일 대한민국 대구에서 태어나 1979년 TBC 라디오 코미디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뒤 1990년대 토크쇼 진행자로 활동하며 연예계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업계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서세원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의 고정 출연자로 코믹 연기와 인상파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서세원은 영화 제작비 횡령, '서세원 쇼' 표절 의혹, 해외 도피, 도박 스캔들 등의 논란 속에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게다가 2014년 서세원은 아내 서정희를 폭행해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듬해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하고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 김모 씨와 재혼해 2016년 딸을 낳았습니다.
2020년에는 캄보디아에 미디어 사업, 호텔, 레지던스, 카지노, 골프장, 병원 등 3조원(25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서 예배를 집례하고 신도들에게 축복을 전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서세원 딸의 냉담한 반응
캄보디아에 거주하던 개그맨 겸 사업가 서세원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딸 서동주 씨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서동주는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 과정에서 누구의 입장을 더 이해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서동주는 "폭력은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어머니는 항상 아버지의 그늘 아래 있었기 때문에 도와줄 사람이 없었고, 외로웠다"고 어머니의 입장을 대변했다.
서세원과 연락을 해봤냐는 질문에는 "연락을 해본 지 오래됐다"며 "서세원과 관련된 일들은 기억의 다락방에 보관하고 있는데, 부정적인 감정이 많이 묻어 있어 꺼내면 내 인생을 삼킬 것 같아서 꺼내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내가 보지 못하더라도 아버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세원 재혼녀 정체
20일 조세금융신문을 통해 서세원 씨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세원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미래포글리 클리닉에서 정맥주사를 맞던 중 심정지를 일으켜 사망했습니다.
사인은 쇼크사로 확인됐으며, 현재 가족들은 서세원의 장례를 준비 중입니다.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던 서세원은 서정희의 폭력, 강제 결혼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 한국 생활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서세원 결국 사업 때문에 재혼한 여성과 9살 딸과 함께 프놈펜에 정착했지만, 그의 사업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서세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세원의 재혼 여성 A씨와 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A씨는 1980년생으로 서세원이 서정희와 사이에서 낳은 딸 서동주보다 3살 연하인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세원보다 23살 어린 나이입니다.
서세원 사망소식 음모론
20일 텐아시아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놈펜의 미래폴리클리닉에서 서세원 씨가 사망한 이후 현지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기존 환자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 등 단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한 교민은 캄보디아가 한국만큼 안전하거나 치안이 좋은 곳이 아니며, 현지인들이 병원에 전화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교민들 사이에서는 서세원 씨가 병원에서 수상한 일을 당한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